예술영화1 'Mother Mary' (이미지와 실제, 정체성, 음악 영화) 음악 영화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정체성에 관한 영화였다는 걸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Mother Mary》, 저는 이 작품을 보고 나서 꽤 오랫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단순히 감동이라서가 아니라,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 감각이 남아서였습니다.이미지와 실제 자신 사이의 간극팝 아이콘 '메리'는 세계적인 스타입니다. 무대 위에서는 완벽하고, 모든 것이 통제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 보면 그 완벽함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제가 직접 보면서 느낀 건, 그녀가 자신이 만들어온 페르소나(persona)에 갇혀 있다는 감각이었습니다. 여기서 페르소나란 원래 심리학 용어로,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낸 외적 자아를 의미합니다. 칼 융의 분석심리학에서 비롯된 개념인데, 이 영화는 그 .. 2026.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