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1 훈련사 리뷰 (형제관계, 훈련 설정, 분위기) 개를 훈련시키는 사람이, 정작 자기 자신은 통제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훈련사》는 그 질문 하나로 두 시간 가까이를 끌고 갑니다. 저는 처음에 동물 소재 드라마쯤으로 생각하고 틀었는데, 보고 나서 한동안 영화속에 빠져 멍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가 이렇게 조용하고 서늘할 수 있다는 걸 오랜만에 실감했습니다.형제관계, 과거는 어떻게 현재를 무너뜨리는가이 영화에서 가장 오래 눈에 밟히는 건 형제 장면들입니다. 스타 훈련사 강태훈(최승윤)은 완벽하게 관리된 사람처럼 보입니다. 말투도, 표정도, 훈련소도 전부 정돈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동생 강세진(정환)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그 정돈이 조금씩 무너집니다.저는 두 사람이 마주 앉아 과거 이야기를 꺼내는 장면들이 영화에서 가장 무거웠습니다. 살인.. 2026.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