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발견1 Une année italienne 리뷰 (번아웃, 토스카나가 한 일)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데도 왜 어느 순간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걸까요? 저는 영화 'Une année italienne'를 보면서 그 질문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파리에서 편집자로 자리 잡은 주인공 마리의 이야기는 의외로 제 이야기처럼 느껴졌고, 상영이 끝나고도 한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원하던 것을 다 이뤘는데 왜 행복하지 않았을까마리는 어떻게 보면 부러운 조건을 갖춘 사람입니다. 파리에서 출판 편집자로 일하고, 사람들이 선망하는 커리어를 쌓았죠.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그녀에게서 보이는 건 공허함입니다. 연인과의 이별, 반복되는 루틴, 미래에 대한 막막함. 직접 영화를 보고 난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저 사람 나랑 똑같네"였습니다.심리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번아웃 증후군(Burn.. 2026.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