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생가할 때 저는 오랫동안 근육이란 "젊을 때 만들어두면 나이 들어도 어느 정도 버텨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50대에 접어들면서 계단을 오를 때 허벅지가 먼저 항의하고,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면 손목이 아닌 온몸이 흔들리는 걸 느꼈습니다. 체중은 거의 그대로인데 몸이 달라진 겁니다. 그때부터 근육을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고, 단백질과 근력운동이 왜 나이 들수록 '함께' 중요해지는지 직접 경험하며 이해하게 됐습니다. 나이 든 근육이 달라지는 이유 — 동화저항성의 벽제가 처음 '동화저항성(Anabolic Resistance)'이라는 개념을 접했을 때 제마음은 반신반의했습니다. 여기서 동화저항성이란 나이가 들수록 같은 양의 단백질이나 아미노산을 섭취해도 근육 단백질 합성 반응이 젊었을 때보다 둔해지는 ..
웨이트 하는 날은 단백질, 달리기 하는 날은 탄수화물. 저도 한동안 이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식단을 짜보면서 이 공식이 생각보다 많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의 식사 전략, 정말 완전히 달라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운동이 몸에 보내는 요구의 크기에 따라 영양의 비중이 달라질 뿐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탄수화물만? — 글리코겐 전략의 진짜 의미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카브 로딩(Carbohydrate Loading)해야지"였습니다. 카브 로딩이란 장거리 운동 전에 탄수화물을 의도적으로 많이 섭취해 간과 근육의 글리코겐 저장량을 최대화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막상 적용해보니 30분 조깅 전에 밥 한 그릇 더 먹는 건 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