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트레드밀을 걷다 보면 꼭 한 번쯤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뛰면 탄수화물만 태우고 걸어야 지방이 빠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 그 말을 믿고 한참을 느릿느릿 걷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도 체중계 숫자가 크게 바뀌지 않아서, 정말 이게 맞는 건지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방 연소, 에너지 대사, 운동강도 — 이 세 가지를 따로 떼어놓고 보니 그 말이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운동강도와 에너지 대사 — 몸은 연료를 어떻게 고를까?우리 몸은 운동할 때 단 하나의 연료만 꺼내 쓰지 않습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상황에 따라 그 비율을 조정합니다. 이 비율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가 바로 운동강도입니다.운동강도가 낮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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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