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운동하기 전, "먹고 해야 하나, 그냥 해야 하나" 고민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꽤 오래 이 질문에서 헤맸습니다. 공복 상태로 뛰면 지방이 더 잘 탄다는 말을 믿고 빈속에 달리기를 했다가, 중간에 힘이 빠져서 예정보다 일찍 멈춘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뭔가를 먹고 운동하면 속이 불편했고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방을 더 많이 태운다"는 게 정말 내 목표와 같은 말일까? 공복 상태, 정말 에너지가 없는 걸까요?많은 분들이 공복 운동을 이야기할 때 "몸에 연료가 없으니 지방을 쓸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설명합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여러 번 시도해보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서 이 생각이 꽤 단순화된 것임을 알게 됐습니다.아침에 눈을 뜬..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 저도 처음엔 무조건 공복 운동이 답이라고 믿었습니다. 아침마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러닝머신에 올랐는데, 20분도 안 돼 머리가 핑 돌고 결국 운동을 끊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공복 운동이 지방을 더 태운다는 말은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지방 산화, 운동 수행능력, 그리고 실제 체지방 감소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정리해봤습니다. 공복 운동, 지방을 더 태운다는 말은 사실일까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공복 운동이 지방을 더 쓴다는 주장에는 실제로 근거가 있었습니다.2016년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메타분석 결과, 성인 273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공복 상태에서 실시한 유산소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운동 중 지방 산화 수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