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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오어 낫 2' (그레이스 변화, 블랙코미디, 고딕 분위기)

공포 영화를 보다가 웃음이 터져 나온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Ready or Not 2: Here I Come》을 보면서 딱 그런 순간을 몇 번이나 겪었습니다. 잔인한 장면인데 황당하게 웃기고, 웃고 나면 또 섬뜩한 기분이 드는 이 묘한 조합이 이 시리즈만의 정체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작 팬이라면 이번 작품에서 그레이스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볼 이유가 있다고 강력히 생각됩니다.살아남은 사람의 트라우마를 어떻게 영화로 만드는가2019년 전작 《레디 오어 낫》이 결혼 첫날 밤 벌어지는 숨바꼭질 서바이벌을 다뤘다면, 이번 속편은 그 이후를 정면으로 다루는 영화 입니다. 살아남은 그레이스는 언론에 의해 계속해서 "핏빛 결혼식 생존자"로 소비되고, 인터넷에는 사건을 둘러싼 음모론..

카테고리 없음 2026. 4. 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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